오늘 여사친을 만났다 나는 며칠간 연차라서 그동안 열심히 일한 나에게 보상해주기 위해 슬랙스에 어울릴 스니커즈와 패딩을 폭풍 검색했다 뭐 하나 사거나 할 때 엄청 신중하고 신중해서 3일 동안 부산 동구 중구 진구에 있는 백화점 출근 + 전화하면서 내가 찾는 제품을 신어보고 경쟁사 제품도 신어보고 입어 보고 했다. 이런 쓸데없는 신중함(꼼꼼함) 때문에 피곤할 때가 많다 여사친과 광복 롯데백화점에서 튼튼 면과 가지튀김을 저녁으로 간단히 먹고 아직도 선택 장애를 극복하지 못한 나를 위해 여사친이 패딩 착용 사진을 보러 가줬다... 신발은 이미 사버렸는데 부정적인 의견이어서 너무 슬펐다... 자세한 얘기는 다음 글에서 하기로 하고... 곧 서울 여행을 갈 건데 추워도 코트 입는 사람 (얼어 죽어도 코트)라서 완전 무장을 위해서 울 100% 목도리 사고 검정 코트 입고 오늘 얼마나 따뜻한지 보려고 나갔는데... 세상에... 웬걸 옷에 개털이 막 묻어있는 것...
근데 알고 보니 이게 코트 소재가 까칠하고 날카로운 재질? 모직? 이여서 부드러운 울이 뜯겨서 묻는 것이 아닌가

 

이 목도리 엄청 보들보들 부드러운데 색갈이 또 왜이래?

어우 사진은 왜이리또 저승사자 같니 ..ㅋㅋ 이렇게 입었는데 

목도리 하나 때문에 이지경이 됐다 .. 목도리 마저 깔맞춤 으로 해야하는건가 ?

 

                         그래서 여사친이 나를 끌고 롯백안에 있는 롯데마트로 데려갔다  돌돌이가 시급하다며 .. 

이렇게 점선 부분을 뜯어내고 다음 점선 부분의 깨끗한 부분이  나오면 뜯어버리고 먼지 묻은 옷부위에 돌돌 밀어주면 묻어있는 먼지가 돌돌이 테이프에 다 묻어나온다.

 

 

 

효과는 이렇다 2000원 주고 샀는데 꽤 효과가 좋은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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